대한민국 建國 가치 바로알려 조국의 자긍심 심어주고 싶었죠

대한민국 建國 가치 바로알려 조국의 자긍심 심어주고 싶었죠

만화 역사책 펴낸 ‘한국사 바로알리기 미주본부’ 최응표 대표

“건국 주역들을 기억하고 감사할 줄 아는 국가와 민족이 바로 역사를 움직이고 세계를 선도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교육으로 인해 젊은이들이 한국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애국심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올바른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됐습니다.” 

대한민국 건국과정 등을 담은 역사책 ‘대한민국 탄생, 기적의 시대’를 최근 발간한 최응표(85·사진) ‘한국사 바로알리기 미주본부’ 대표는 26일 문화일보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태어난 교포 2·3세들은 물론, 한국의 젊은이들에게도 대한민국 건국과정 등을 바로 알려 조국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한국에서 일부 교사가 ‘6·25 전쟁 북침설’을 주장하고, 이를 학생들이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해 이 같은 상황이 저서 발간의 한 배경임을 밝혔다. 

40여 년째 미국 뉴저지주에 살고 있는 최 대표는 책 인쇄비에 써달라며 교민들과 십시일반 모은 돈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미국보다 인쇄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한국을 잠시 찾았다. 이달 초 초판으로 책 1만 부를 찍은 뒤 절반은 미국 뉴욕으로 보냈고, 나머지 물량은 2주 만에 국내에서 전부 팔았다. 최 대표는 “한국과 미국에서 자라는 아이들 모두 흥미를 갖고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글과 영어가 함께 표기된 만화로 책을 내게 됐다”며 “어떤 분은 ‘아이들에게 꼭 읽혀야 한다’며 자발적으로 1000부나 구입해 모교 등에 기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다른 일류 국가와 마찬가지로 한국 역사에도 피와 눈물, 땀으로 얼룩진 고난의 발자취가 서려 있다”며 “우리 스스로 건국의 가치를 올바로 깨닫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 국가적 위기 속에서 리더가 전혀 안 보이는데, 해방 후 좌·우익 분열 상황에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설파했던 이승만 전 대통령의 건국 정신을 떠올리며 난국을 슬기롭게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역사는 한 나라의 기둥으로, 바로 서지 않으면 나라의 근본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며 “앞으로 꾸준히 기부금을 모아 이번 ‘건국편’에 이어 ‘호국편’과 ‘부국편’ 등 자랑스러운 한국의 역사를 담은 3부작 시리즈를 완성해 역사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사진 = 김호웅 기자 diverkim@munhwa.com

Source: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7032701072918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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